경기도 기초단체장 민주 19곳·국힘 12곳…8년 만에 한 자릿수 격차

김지호 기자 2026. 6. 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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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기초단체장 격차 27곳→13곳→7곳으로 격차 줄어
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10곳 탈환…19곳 확보
국힘, 성남·용인 등 12곳 수성…현역 전원 생환
[자료=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경기 = 경인방송] 6·3 지방선거 경기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1개 시군 중 19곳을 차지하면서 양당의 도내 기초단체장 격차가 8년 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19곳을, 국민의힘은 12곳을 차지했다.

양당의 격차는 7곳으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27곳으로 벌어졌던 격차가 8년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  27곳→13곳→7곳, 8년간 격차 줄어

2018년 이전 두 차례 선거에서도 격차는 한 자릿수였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19곳·한나라당 10곳으로 9곳 차였고,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17곳·새누리당 13곳으로 4곳 차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은 경기도 기초단체장 29곳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연천·가평군 등 2곳을 차지하면서 양당의 격차는 27곳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22곳을 차지하면서 격차는 13곳으로 다시 줄었다.

■ 민주, 19곳 차지했지만 성남·용인은 탈환 실패…국힘은 현역 12명 연임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고양·남양주·의정부·양주·구리 등 경기북부 5곳과 김포·군포·오산·이천·광주 등 모두 10곳을 탈환했다.

수원(이재준 재선)·화성(정명근 재선)·안양(최대호 4선)·광명(박승원 3선)·안성(김보라 재선)·부천(조용익 재선)·시흥(임병택 3선) 등 민주당 현역 7명도 전원 연임했다.

특례시의 경우 용인을 제외한 수원·화성·고양 3곳을 민주당이 가져갔다.

당초 민주당 경기도당은 23곳 승리를 기대했으나, 안산·하남·동두천·양평을 국민의힘에 내줬다.

성남(신상진·50.30%)과 용인(이상일·50.78%)은 초박빙 끝에 탈환에 실패했다.

국민의힘이 차지한 12곳은 모두 현역 단체장이 연임에 성공한 지역이다.

포천·가평·연천·양평·여주 등 경기북부·동부 지역을 일부 사수했다.

특히 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자는 도내 여성 기초단체장 최초로 3선에 올랐다.

■ 현역 29명 중 19명 생환

연임에 도전한 도내 현역 기초단체장 29명 중 19명이 자리를 지켜 생환율 65.5%를 기록했다.

시흥에서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아 임병택 현 시장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권에서 기초단체장이 무투표 당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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