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19번→0골’ 수원FC전 주도권 쥐고도 비긴 성남FC, 김해전 핵심 과제는 ‘확실한 한 방’

용환주 기자 2026. 6. 4. 22: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민재. 성남FC

성남FC(이하 성남)가 월드컵 휴식기 전 전반기 마지막 매치업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고 후반기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성남은 오는 6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2008(이하 김해)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다가오는 월드컵 휴식기 이전 치러지는 마지막 승부라는 점에서 양 팀 모두에게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절실한 분수령이다.

직전 라운드 성남은 수원FC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19번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나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는 분명 고무적인 지표와 소득을 남겼다.

성남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63%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6분 김민재의 문전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되는 불운을 겪으며 아쉽게 무득점에 그쳤지만,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신속한 공수 전개로 상대를 끊임없이 몰아붙인 경기력은 다가오는 홈경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수비진의 확실한 안착도 소득이다. 성남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정명제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다. 정명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과 위기 상황에서의 과감한 선방을 선보이며 클린시트를 기록, 팀 수비 라인에 확실한 안정감과 신뢰를 더했다.

빌레로. 성남FC

이번에 맞붙는 김해는 현재 1승 2무 10패(승점 5)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 있다. 직전 라운드에서도 김포FC를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1-2로 석패했다.

하지만 최근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특히 전방의 마이사 폴과 베카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공격 기회를 노리고 있어, 성남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역습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산이다.

결국 성남의 이번 매치 핵심 과제는 수원FC전에서 보여준 활발한 공격 전개를 실제 ‘득점’이라는 명확한 결과물로 완성하는 것이다.

최근 가장 매서운 컨디션을 자랑하는 신예 김민재의 발끝에 다시 한번 기대가 모인다. 서울이랜드전에서 프로 데뷔 골을 맛본 김민재는 직전 수원FC전에서도 가벼운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성남은 빌레로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이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로 김해의 수비벽을 흔들고,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을 통해 역습의 시발점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만큼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탄천 안방에서 반드시 팬들에게 승점 3점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