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이것' 한 스푼, 몸속 염증 줄이고 혈당 낮춘다

커피는 단순히 잠을 깨우는 카페인 음료를 넘어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료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교 건강 전문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1~4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등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피를 추가하면 커피의 영양학적 효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계피는 고대 이집트 때부터 널리 쓰였던 향신료로 설탕 없이도 자연스러운 단맛을 더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커피에 계피 한 티스푼을 넣어 마실 때 몸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변화들을 짚어본다.
1.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효과
계피에 함유된 쿠마린 성분은 혈전 형성을 막아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이에 커피에 계피 한 티스푼을 넣어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영양사 로렌 매너커(Lauren Manaker)는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에서 "계피는 몸에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2. 만성 염증 완화 작용
만성 염증은 건강한 조직과 장기를 손상시켜 암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계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신남알데하이드, 유제놀,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체내 염증을 가라앉힌다.
3. 혈당 수치 안정에 도움
계피는 포도당의 흡수를 늦추고 인슐린을 원활하게 분비시켜 혈당 수치를 안정시킨다. 이는 식후에 갑자기 찾아오는 허기짐이나 단것에 대한 욕구를 줄여주며, 체내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만든다. 특히 식사 후 마시는 커피에 설탕 대신 계피를 추가하면 식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항산화 성분도 섭취할 수 있다.
커피의 풍미와 영양을 더하는 다른 재료들
① 올리브오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일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커피에 넣으면 크림 없이도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
② 카다멈: 감귤류와 허브 향이 나며 커피의 쓴맛을 줄여준다.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혈압을 낮추고 체내 세포 손상을 줄여준다.
③ 코코아 가루: 항산화 성분과 함께 섬유질, 마그네슘, 철분 등이 들어있다. 깊은 초콜릿 맛을 낼 수 있다.
④ 생강: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향신료로, 커피를 마신 후 생기는 속 쓰림이나 배에 가스가 차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커피에 생강을 직접 갈아 넣거나 생강가루 4분의 1티스푼을 추가하면 된다.
조은애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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