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지켰지만…‘텃밭’ 민심 변화도 감지
[KBS 광주] [앵커]
40년 만에 다시 통합하는 전남광주의 미래를 끌어갈 새로운 일꾼 440명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선인을 대거 배출하며 텃밭의 자존심을 지켰는데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과 무소속 후보가 약진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5명의 후보가 도전했던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79%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민형배/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은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습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통합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전남교육감인 김대중 후보가 득표율 42%로 장관호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김대중/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인 : "여기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전남광주의 대부흥, 대전환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전남광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27곳 중 2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특히 순천시장과 담양군수 자리를 탈환하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반면 광양시장과 강진군수, 완도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에게 자리를 내줬습니다.
신안군수와 장흥군수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전현직 군수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민주당이 승리했지만 개표가 마무리 될때까지 초접전이 벌어진 곳도 있습니다.
진도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무소속 현직 군수를 불과 107표차로 이겼습니다.
함평군수 선거는 1위인 민주당 후보와 2위 혁신당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3%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광주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혁신당 후보를 약 9% 포인트 차이로 꺾고 승리했습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선전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공천 과정이라든지 10여 곳에 이르는 초박빙 접전지들을 생각하면 내용적으로 그렇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임문영 후보가 득표율 62%로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텃밭에서 어느 때보다 강한 도전에 직면했던 민주당.
자존심은 지켰지만 과거와는 달라진 민심도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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