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휴전...트럼프, 주말 합의 가능성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걸림돌로 부상했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안에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 체결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 하원은 이란 전쟁 종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첫 소식
이윤택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 중재로 워싱턴에서 휴전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레바논 남부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헤즈볼라의 완전한 공격 중단과 모든 헤즈볼라 대원의 철수가 전제조건입니다.
양국은 이란을 겨냥해 누구도 레바논의 미래를 볼모로 잡을 수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주요 걸림돌이 제거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성사된다면 주말쯤에는 결론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이란이 서명하는데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과) 함께 진입해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고 이를 파괴하기로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선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나고 싶다며, 직접 담판을 짓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또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란과의 전면전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이란 역시 미국과의 물밑 대화가 속도를 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다만 아직 가시적인 결과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은 의회 승인 없이 이란 전쟁을 할 수 없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까지 통과하더라도 강제적 효력은 불확실하지만, 공화당 의원 4명이 이탈해 찬성 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큰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월드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