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4석 잃었지만 절대 과반 유지…국힘, 한동훈 변수
[앵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잃게 됐지만, 과반 이상 의석이 유지되는 만큼 국회 운영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선거 이후 불거질 후폭풍과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국회 입성은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14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고 1곳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민주당 의석은 4석 줄고, 국민의힘은 3석 늘은 건데, 한동훈 후보 몫까지 더하면 범야권 의석은 4석 늘어난 셈입니다.
접전으로 꼽던 5곳 모두 패한 민주당은 마냥 웃지 못하는 모습이고.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평택을에 대한 분석을 하면서 실제로는 3자가 팽팽히 진행되는 것이고 자칫하면 어부지리가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던것인데요. 어쨌든 아쉽습니다"
국민의힘은 비교적 선전했다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말 현명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서 정말 묘하게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만, 국회 지형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165석에서 161석이 되고, 국민의힘은 107석에서 110석으로 늘었지만,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데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을 합친 범여권 의석도 179석으로 절대 우위입니다.
무소속 의원 6명도 범여권 성향이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나 패스트트랙 지정 등을 강행하는 데 필요한 180석 확보가 가능합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국회 입성으로 친한계 등 당내 '이탈표' 관리가 과제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또 선거 후폭풍으로 국회 법사위원장 등 후반기 원구성 배분을 놓고 여야가 강대강으로 충돌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민주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원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된 민심을 토대로 법사위원장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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