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 124표 차 대역전극.. 최연소 시장 탄생
충주시장 선거는 개표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충주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석 후보가 개표 9시간 만에 역전극을 쓰며 충북 단체장 가운데 역대 최연소 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최종 표 차는 단 124표에 불과했습니다.
허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개표 초반 사전투표 결과에서는 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60% 안팎의 득표율을 보이며 판세를 주도했습니다.
자정 무렵까지 격차가 좁혀지지 않자, 이동석 후보 캠프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고 후보 역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체 투표인 수 10만 8,088명.
판세는 본투표함이 열리면서 조금씩 변화하더니, 새벽 3시를 지나 구도심과 외곽 19개 읍·면·동의 투표함이 열리면서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3시 반, 개표율 97.64% 상황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289표 차로 좁혀졌고, 선관위는 당선 판단을 보류했습니다.
이어 새벽 4시, 개표율 99.74% 시점에서 마지막 개표함이 열리자 이동석 후보가 112표 차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이동석 후보가 0.11% 포인트 앞선 단 124표 차.
개표 시작 9시간 만에 당선이 최종 확정되자, 이동석 후보는 캠프를 찾아 지지자들과 당선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 SYNC ▶
"이동석 연호"
올해 40세인 이 당선인은 이언구 전 충북도의장의 아들로 언론인과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거쳤으며, 충북 단체장 가운데 역대 최연소 시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보수세가 강한 충주 지역 정가에 본격적인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 SYNC ▶이동석/충주시장 당선인 (국민의힘)
"충북에서 정말 젊은 시장이 시민분들께서 선택해 주셨습니다. 정말 이 무거운 마음 잊지 않고, 정말 충주의 발전을 위해서 발로 뛰겠습니다."
맹정섭 후보는 "부족했던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다"며 결과에 승복했고, 이동석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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