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방정권도 교체..여당 우세 뚜렷

이병선 2026. 6. 4. 21:0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충북 지자체와 의회에서도 민주당이 여당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지난 총선, 대선에 이어 내리 3연승으로 진보 진영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요.

 

특히 충북지사는 세 번 연속 여당이 차지했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 민심은 4년 전과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습니다. 

 

여당이 내세운 지방정권 교체 주장이 야당의 정권심판론보다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도지사와 청주·제천시장 등을 탈환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새로운 변화와 대전환을 명령한 도민의 승리라고 평가하면서도, 충주시와 일부 군 지역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몸을 낮췄습니다. 

 

◀ INT ▶ 임호선 민주당 충북상임선대위원장 

"경합 지역이라고 생각했던 데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서 도민 여러분들께 성원에 보답을 못 드린 것 같아서 죄송스럽고..." 

 

반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냉정하게 성찰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충북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강세가 갈수록 뚜렷해지는 건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8년 전 7회부터 이번까지 연달아 세 번 집권 여당 소속 도지사가 선출됐고, 충북의 수부 도시인 청주시장은 6회부터 네 번 연속 여당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 INT ▶ 윤성욱 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소위 여당 출신의 단체장들이 중앙 정부하고 힘을 합쳐서 조금 더 지원을 잘해주고 도움이 되지 않을까 (판단한 것으로 보여)..." 

 

충북지사 선거에서 보수와 진보의 격차가 줄어든 것도 이번 선거의 특징입니다. 

 

신용한 후보의 당선으로 지금까지 9번 선거에서 보수 5번, 진보 4번으로 어느 정도 균형을 갖추게 됐습니다. 

 

충북 지방의회에서도 민주당은 사실상 여당의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도의회에서는 전체 38석 가운데 71%인 27석을 확보해, 집행부와 의회 모두 민주당이 장악했습니다. 

 

특히 15석이 몰린 청주에서는 내덕·우암 단 한 석을 뺀 나머지 14석을 석권했습니다. 

 

청주와 충주시의회를 비롯한 5곳에서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영동 등 3곳에 그쳤고, 제천과 음성, 괴산 3곳은 동수로 구성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 김현준)

Copyright © MBC충북 /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