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장 간 김정은, 시진핑 방북 앞두고 "핵무력 기하급수적 강화"
[뉴스데스크]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리 지방선거 당일, 핵물질 생산공장을 찾아 "핵무기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비핵화 논의를 차단하면서, 미국과 핵 보유국으로서 협상하겠다는 뜻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원심분리기가 가득 찬 곳으로 추정되는 우라늄 농축 시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새로 조업한 핵물질 생산공장"을 찾았다며, 핵무기 보유를 더 늘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우리는 국가핵무력을 기하급수적으로 강화할 앞으로의 방대한 계획 실행의 순차와 그 담보를 확정하였다."
북한은 영변과 강선·구성 등 3곳에 핵 시설을 두고 있으며, 미국 의회조사국 등은 북한이 50기 정도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란과 달리 북한은 이미 핵무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과시하면서, 미국과 핵 보유국으로 마주 앉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비핵화'는 더 이상 외교적 협상의 대상이 아니란 걸 분명히 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되돌이키기 어려운 정도의 핵물질 대량생산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킴으로써 비핵화에 대한 관점을 전반적으로 다 흔들어놓겠다는…"
정부가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몽골을 방문 중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정전제체를 종식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포함된 "4자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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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관순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27836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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