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양파’ 올해 첫 대만 수출길 올랐다
총 1000t 수출 추진… 해외 판로 확대
농협 경남본부(본부장 류길년)는 4일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산 함양 양파 대만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날 선적식에는 농업경제 대표이사, NH농협무역 전무, 경남농협 관계자를 비롯해 함양군수,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함양 양파의 첫 수출을 축하하고 수출 확대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대만행 수출길에 오르는 물량은 약 100t 규모다. 경남농협과 함양농협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대만 시장을 중심으로 총 1000t 이상의 양파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조생종 양파 공급 증가와 전반적인 소비 부진이 맞물리면서 양파 가격이 평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져 재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경남농협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수출 확대를 돌파구로 삼았다. 농업인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앞서 경남농협은 지난 5월 ‘경남 농산물 수출 활로 개척 매칭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산지농협과 수출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수출 기반 지기에 주력해 왔다. 게다가 함양 양파는 일교차가 큰 지리적 특성과 농가의 우수한 재배 기술이 더해져 저장성이 좋고 품질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만 수출을 교두보 삼아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년 본부장은 “농심천심(農心天心)의 마음으로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양파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출을 통한 선제적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고,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농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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