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군포의 미래 …산본 재건축·금정역 개발·철도 지하화 최대 분수령
인구 감소·일자리 창출 해법 찾기 시급
“정치 아닌 결과로 평가받는 4년 시작”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군포시의 관심이 선거 결과를 넘어 민선9기 시정 성패를 좌우할 핵심 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4년이 군포의 미래 20~30년을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4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군포시의 가장 큰 현안은 산본신도시 재건축이다. 1기 신도시 특별법 시행 이후 선도지구 지정과 특별정비구역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사업 속도와 주민 분담금, 이주대책 마련 등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재건축 추진 성과는 향후 민선9기 시정을 평가하는 핵심 잣대가 될 전망이다.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빼놓을 수 없다. GTX-C 노선과 1·4호선이 연결되는 금정역은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역세권 복합개발과 상권 활성화, 환승체계 구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군포의 도시 경쟁력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지하화 사업 역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이다. 경부선과 안산선으로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는 사업이지만 국가계획 반영과 재원 확보라는 현실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고령화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지역사회에서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없이는 인구 감소 흐름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정동 등 노후 공업지역 재개발과 AI·데이터산업, 웨어러블 로봇 산업 육성도 민선9기 핵심 과제로 꼽힌다.
지역 정가에서는 "군포의 미래는 결국 재건축과 금정역 개발, 일자리 창출 성과에 달려 있다"며 "시민들은 이제 정치적 구호보다 눈에 보이는 변화와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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