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호텔 화재로 21명 사망…공연 도중 어린이 발로 찬 로봇
【 앵커멘트 】 인도 수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큰불이 나 2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소방 대응이 늦어진 사이 투숙객들은 창문으로 탈출해야 했고, 부상자 중 상당수가 위중한 상태여서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한쪽을 덮친 불길이 순식간에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투숙객들은 창문을 통해 바닥에 깔린 매트리스 위로 뛰어내립니다.
인도 뉴델리의 5층짜리 호텔 지하 레스토랑에서 큰불이 나 최소 2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으려고 머물던 환자와 가족들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보세요, 불이 얼마나 크게 났는지. 그런데 소방차는 아직도 오지 않았습니다. 최소 20분이 지났어요."
화재 원인은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매체들은 호텔 주인은 이미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창문 밖 나무가 강풍에 휘어진 채 흔들립니다.
도로 위엔 집채 만한 나무가 통째로 뽑혀 뿌리가 다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북부에 토네이도가 덮쳐 일대 건물이 파손되고 나무 50여 그루가 쓰러졌습니다.
▶ 인터뷰 : 로마 주민 - "테이블, 의자 같은 것들이 날아다니는 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바로 우리 앞에 의자가 떨어져 있더라고요."
로마 3구청장은 "일부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있지만,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루무치의 한 관광지, 우스꽝스러운 가발을 쓴 로봇 한 대가 무술 공연을 선보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앞에 있던 남자 어린이를 발로 찹니다.
아이는 배를 움켜쥔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공연에서 직원의 조작 실수로 빚어진 사고입니다.
피해 아이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현지에선 공공장소에서의 로봇 안전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김진혁 그 래 픽: 고현경, 권예지 화면출처: X @Italia24HLive, @not_contro, @rajeshreddyega, @dhram00, @ErenCh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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