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자-손훈모 순천시장]무소속 노관규 꺾고 텃밭 탈환 성공

당초 현직 프리미엄과 높은 시정 평가를 앞세운 노관규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손훈모 당선자는 민주당 중앙당의 총공세에 힘입어 ‘힘 있는 여당 지원’을 약속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손 당선자는 전체 유효표 15만4천263표 가운데 7만1천290표(46.85%)를 획득해 무소속 노 후보(6만2천40표·40.77%)에 6.08%p(9천250표) 차로 승리했다.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노관규 후보에 내줬던 시장직을 4년 만에 탈환하게 됐다.
1969년생인 손 당선자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손 당선자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캠프 관계자 금품 수수 의혹으로 중앙당 조사 등 잡음이 적지 않았으나 순천시장 탈환을 위해 절치부심한 민주당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세 결집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어 냈다.
손 당선자의 5대 공약은 ▲방위산업 특화단지 조성 청·장년 일자리 확보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제 시행과 민생경제 회복 ▲순천관광공사 설립 수익 순환형 지방재정 구축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인프라 구축 ▲인사시스템·조직문화 개혁 시민중심 행정혁신이다.
손훈모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우리 순천을 멍들게 했던 분열과 갈등의 구태정치를 끝내고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는 위대한 순천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 순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양시원·순천=곽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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