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자-김신 완도군수]3전4기 승리 “군민 삶 바꾸는 군정 실현”

완도=윤보현 기자 2026. 6. 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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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신 완도군수 당선자가 지난 3일 당선이 확정된 직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김신 당선자 측 제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도군수 선거에서 무소속 김신 후보가 3전4기 도전 끝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총 51.29%(1만5천675표)를 획득해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후보(1만4천885표·48.7%)를 2.59%p(790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김 당선자는 개표 마지막까지 엎치락 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4번째 군수 도전 끝에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김 당선자는 완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정치인으로 젊은 시절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직접 목격하며 정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슴에 새겼고,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며 정직과 헌신의 삶을 배웠다.

이후 고향 완도로 돌아와 청년운동과 시민사회운동에 앞장섰으며 전남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39세의 젊은 나이로 완도군의회에 입성한 뒤 재선을 거친 김 당선자는 이후 3차례 완도군수 선거에 도전했으나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완도 전역 섬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전복과 해조류 산업 위기, 청년 유출, 의료 소외, 섬 지역 교통 등 지역민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확인하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군정’을 약속했다.

김신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완도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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