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4곳 내준 민주 '씁쓸'…권력구도 어떻게 변할까
[앵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곳이 14곳이고 그중 13곳이 원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9곳에서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으로서는 아픈 결과입니다. 의석을 늘린 국민의힘은 유권자들이 균형을 맞춰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달라진 의석수에 따라 앞으로의 국회 권력구도와 여야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신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번에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14곳 중 13곳이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습니다.
하지만 선거 결과 민주당은 경기 평택을, 울산 남구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부산 북갑을 내주고, 9곳만 지켰습니다.
모두 4곳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박충권/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 여당의 오만과 폭주를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힘과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국민께서 지지 보내주셨다.]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110석으로 민주당이 절대적인 과반 의석입니다.
조국혁신당 12석, 진보당 4석 등 범여권 정당 의원수를 합하면 모두 179석입니다.
필리버스터 강제종료, 신속처리안건 지정 등에 큰 문제는 없는데, 민주당으로선 좀 더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야 모두 강성 인사들이 새롭게 국회에 진입한 점도 눈에 띕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방통위원장으로 공영방송 개편을 주도하며 야권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이진숙 대구 달성군 당선자,
[이진숙/국민의힘 대구 달성군 재보선 당선자 (2024년 7월) : 공영방송, 공영언론의 다수 구성원이 민노총의 조직원입니다.]
방통위 부위원장이던 김태규 울산 남구갑 당선자 등입니다.
김의겸 군산김제부안갑 당선자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제기 등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선봉장에 섰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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