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첫날 충렬사·盧묘역 찾은 전재수…다음주 인수위 구성(종합)

- 인수위원장 박재호·변성완 거론
- 별도로 시민소통위 구성도 검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4일 부산 충렬사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 이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전 당선인은 이르면 다음 주 중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내건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민선 9기 시정의 구상에 들어간다.
전 당선인은 충렬사에서 “부산·울산·경남을 묶는 ‘메가시티’를 바로 추진해 대기업 투자와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며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들기 위해 HMM 등 대기업 유치, 부산 해사법원 설치 등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지난달 2일에도 부산시장 출마 선언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및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바 있다. 전 당선인은 친노(친노무현계) 그룹의 막내로, 청와대 제2부속실장으로 일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수행했다.
전 당선인은 다음 주 중 인수위원회를 구성한다. 인수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 등 20명 이내로 구성돼 ▷해양수도 ▷경제·일자리 ▷복지 ▷기획조정 ▷환경에너지 등 6개 분야 분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전 당선인은 인수위와 별도로 시민소통위원회 구성도 검토한다. 앞서 전 당선인은 민선 7기 오거돈 부산시장직 인수위에서 시민소통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인수위 활동 기간은 최대 7월 20일까지다.
인수위원장으로는 박재호 전 국회의원과 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이 거론된다. 박 전 의원은 재선을 지낸 거물급 인사다. 변 위원장은 부산시장 권한대행까지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인수위는 올해 10조 원에 달하는 부산시 예산 현황을 파악해 ‘해양수도 부산’에 방점을 찍고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한다. 앞서 전 당선인은 해양수도와 관련해 ▷부산시 해양기능의 해양수산부 북극항로 추진본부로 일원화 ▷해양비즈니스, 해양금융지식, 미래형 해양특구, 글로벌 수산블루벨트 등 4대 해양산업벨트 조성 ▷해운 항만 물류 중심의 산업구조 고부가가치·서비스 중심으로 전환 ▷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 대학 청년 채용 ·인턴십 추진 등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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