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단일’ 김상욱 당선…4년 만에 탈환
[KBS 부산] [앵커]
전재수 후보와 합동 출정식을 열며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도 진땀 승부 끝에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울산을 탈환한 건 민선 7기 이후 4년 만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진보 단일 후보로 울산시장에 당선된 민주당 김상욱 후보.
이겼지만 김두겸 후보의 막판 추격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최종 득표율은 48.73%, 2위 김두겸 후보와의 차이는 불과 2.99%포인트였습니다.
개표 초반 10%포인트 이상 앞서던 것과 달리 힘겨운 승리였습니다.
무소속 박맹우 후보의 득표율은 5.52%, 김두겸 후보와 박 후보가 단일화했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선 7기 송철호 전 시장에 이어 4년 만에 울산시장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김상욱/울산시장 당선인 : "기본이 바로 된 그런 울산을 만들어 가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고, 저는 시민들의 이 준엄한 명령을 충성스럽게 수행하겠습니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서는 고 노옥희, 천창수 전·현직 교육감의 비서실장 출신인 조용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김주홍, 구광렬 두 후보를 앞서 나간 조용식 후보.
그러나 최종 득표율에는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조 후보의 득표율은 39.22%로 2위 김주홍 후보에 불과 2.75%포인트 앞선 겁니다.
울산교육감은 진보 진영이 잇따라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조용식/울산교육감 당선인 : "8년간 울산 교육이 보여준 놀라운 변화에 대해서 시민들께서 높은 점수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옥희·천창수 교육감이 그랬던 것처럼 울산 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습니다."]
울산시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과반 당선의 성적을 냈고, 민주당은 약진했습니다.
19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13곳에서 이겼고, 비례 2명을 포함해 전체 15석을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5명, 비례 1명을 포함해 전체 6석이며, 진보당은 지역구에서 1명을 배출했습니다.
행정을 감시하는 시의회의 다수를 국민의힘이 차지하면서 범진보 진영인 민선 9대 울산시와 울산교육청은 험로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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