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실신→CPR·심장제세동기 조치+우천 중단’ SSG-키움, 두 차례 경기 중단…1-1 팽팽한 승부, 경기 재개 전망 [오!쎈 인천]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관중의 건강 문제와 우천으로 인해 중단됐다.
SSG와 키움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간 9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앞선 2경기에서 서로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지난 2일에는 키움이 12-6으로 승리해 8연패에서 탈출했고 3일에는 SSG가 5-4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13연패를 끊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양 팀이 3연전 위닝시리즈를 두고 맞붙는다.
SSG는 1회말 1사에서 오태곤이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리고 키움의 2회초 공격이 진행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를 관람하던 관중이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경기는 일시 중단됐고 곧바로 응급대원과 구단 직원들이 응급조치를 하기 위해 달려왔다. 다행히 관중은 의식을 찾았고 직접 일어나 걸어서 병원으로 이동했다.
SSG는 “경기관람 중 관중 1명 의식 없이 쓰러져 CPR 및 심장제세동기 후 의식 회복했다. 현재 119 구급차로 인근병원에 이송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관중 응급조치가 끝내고 경기가 재개되자 키움 타선이 불을 뿜었다. 2회초 2사에서 김웅빈이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권혁빈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아웃돼 공격이 끝났다.
그런데 2회초 키움 공격이 끝나자마자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는 또다시 중단됐고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설치됐다. 예보상으로 현재 내리는 비는 경기가 중단될 정도는 아니다. 잠시 지나가는 소나기로 비가 그치면 그라운드 정비 후 경기가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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