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 한동훈 국회 입성…‘대권 주자’ 급부상

김영록 2026. 6.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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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이번 6·3 재보궐 선거 최대 격전지였던 부산 북구갑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극적인 역전승을 펼쳤습니다.

보수 후보 단일화 실패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보수층의 막판 표심이 매섭게 결집한 결과인데요.

이번 승리로 한 당선인은 대권 주자급으로 급부상하게 됐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표율 90%를 넘기는 순간까지 한 표 한 표를 예측할 수 없는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치열했던 3파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천3백여 표 차이로 따돌리고, 극적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한동훈 당선인.

당선 후 첫 일정으로 북구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선거 운동 내내 주장했던 '정권 견제'와 '보수 재건'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동훈/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 "보수를 재건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들의 위대한 선택, 시민들이 제게 주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한동훈 당선인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를 겨냥하며, 본격적인 보수 진영 개편에 나설 것을 예고했습니다.

친정인 국민의힘으로 복귀하겠다는 뜻도 명확히 내비쳤습니다.

[한동훈/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 "부당하게 제명된 날, 저는 반드시 돌아간다는 말씀을 드렸고, 지금 이 선거의 승리도 제가 그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

더불어민주당은 부산 지역 18개 국회의원 의석 중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던 한 자리마저 보수 진영에 내주는 뼈아픈 결과를 맞았습니다.

한동훈 당선인이 정국 주도권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면서 부산 북구갑 주민들의 선택이 여야 전체 정국을 뒤흔드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박상현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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