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 등에 때 밀어준다"…원이가 밝힌 거제 목욕탕 문화(문명특급) [MHN:픽]

(MHN 박선하 기자) 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고향인 경남 거제의 목욕탕 문화를 소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MMTG 문명특급'에는 '거제 야호가 문특에 왔습니다 (w. 리센느 원이, 미나미, 제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리센느의 '거제 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재재는 거제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를 언급하며 "버스 안에서도 스몰 토크를 너무 잘하시더라"며 "예전에 부산 친구 집에 갔을 때도 놀랐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처음 보는 사람끼리 인사를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원이는 "서울은 인사를 안 하냐"고 되물었고, 재재는 "안 한다. 머리털 나고 처음 겪는 일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전혀 다른 반응을 경험했다. 원이는 "서울에서 한 번 샴푸를 빌려달라고 했는데 안 빌려주시더라"며 "대신 샴푸를 살 수 있는 곳을 알려주셨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재재는 "사면 사는 거지, 그걸 어떻게 빌리냐"며 "서울에서는 샴푸를 빌려달라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원이는 "그럼 때 좀 밀어달라고 하는 건 어떠냐"고 질문해 또 한 번 재재를 놀라게 했다. 재재가 "거제에서는 목욕탕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등을 밀어달라고 하는 게 가능하냐"고 묻자, 원이는 "완전 가능하다"고 답했다. 제나 역시 "등 정도는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공감했다.

재재는 일본 출신 멤버 미나미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일본은 그런 문화가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예상 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미나미도 "온천에 가면 가끔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며 "제 고향인 치바 지역 분들도 굉장히 다정하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재재는 "서울 사람들이 다정하지 않은 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오히려 경상도에서는 이름 대신 성을 붙여 부르는 문화가 더 낯설다"면서 "때 밀어주는 건 괜찮으니까 이름을 성 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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