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뿌리내린 청년 외식인…보문갈비 민솔 대표, 적십자 정기후원 동참

이상만 기자 2026. 6. 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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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0만 원 기부…복지 사각지대·긴급구호 지원
개업 3년 만에 지역 대표 맛집 성장, 나눔으로 보답
“국가유공자와 어려운 이웃 위해 뜻깊게 쓰이길”
▲ 지난 2일 경주시 보문로에 위치한 갈비·냉면 전문점 '보문갈비(대표 민솔)'가 적십자 정기후원회원 가입 후 명패 전달식을 하는 장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난 2일 경주시 보문로에 위치한 갈비·냉면 전문점 '보문갈비(대표 민솔)'를 방문해 적십자 정기후원회원 가입에 따른 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으로 보문갈비는 매월 20만 원의 성금을 적십자사에 정기 기부하며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된다.

민솔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요리를 배우기 위해 일본 오사카 유학을 거친 후 부산의 유명 냉면 및 밀면 전문점에서 수년간 실무를 익힌 조리 전문가다.

지난 2023년 6월 국내 1호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단지에 둥지를 튼 이후, 철저한 맛과 서비스 중심의 경영으로 개업 3년 만에 지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이번 기부는 연고가 없는 타지에서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청년 기업가가 지역 사회로부터 받은 성원을 다시 공동체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공동체 상생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민솔 대표는 평소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관광지 식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완벽하게 불식시키겠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적십자사의 정기후원 안내 우편을 접한 뒤 신뢰도 높은 공익 단체를 통한 나눔 실천을 결심했다.

민솔 대표가 기탁한 후원금은 평소 민솔 대표의 뜻에 따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관내 국가유공자 가정 지원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되며, 정부 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취약계층의 긴급구호 기금으로도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민솔 대표는 "타지역 출신인 제가 연고도 없는 경주에서 3년 만에 사업을 안정화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다"라며 "제 작은 정성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이길 바라며, 주변의 많은 소상공인 사장님들도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