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인도네시아 오픈 8강행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 오픈 8강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16강전에서 푸살라 신두(인도·10위)를 2-0(21-17 21-15)으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44분이 걸렸다.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안세영이 주도했다. 1게임에서 14-15로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았고, 16-16 접전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안세영은 인터벌 전까지 11-3으로 크게 앞서며 흐름을 장악했고, 이후에도 상대 추격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 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가운데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다. 연간 4개 대회만 열리는 최고 권위 무대로 꼽힌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달 24일 출국해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을 연이어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직전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상승세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과 2025년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올해 우승할 경우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안세영의 8강 상대는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8위)이다. 초추웡은 16강에서 김가은(삼성생명·15위)을 2-0(21-13 21-9)으로 제압하고 올라왔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