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전 OK저축은행 감독, SOOP 초대 사령탑 선임

류한준 기자 2026. 6. 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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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서 현장 지도자로 복귀
여자프로배구 SOOP은 4일 신임 사령탑으로 김세진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을 선임했다./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이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주인공은 김세진 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 운영본부장이자 전 OK저축은행(남자부) 감독이다.

SOOP 구단은 김 본부장의 사령탑 선임을 4일 공식 발표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013년 당시 남자부 7번째 팀으로 창단됐던 OK저축은행 초대 사령탑을 맡았다.

OK저축은행은 2014-15, 2015-16시즌 각각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을 꺾고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팀 지휘봉을 잡았던 인물이 김 본부장이다.

그는 선수 시절 한국 남자배구 아포짓을 대표했다. 한양대와 삼성화재를 거쳤고 대표팀에서도 '거포'로 자리했다. 선수 은퇴 후 KBS N스포츠 배구해설위원으로도 오랫 동안 활동했고 OK저축은행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에는 KOVO 경기운영본부장을 맡아 배구 행정에도 참여했다.

SOOP 구단은 "이번 감독 선임은 신생 구단 운영 경험과 팀 구축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김 본부장의 사령탑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여자프로배구 SOOP 구단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세진 전 OK저축은행 감독을 선임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한국배구연맹(KOVO)

구단은 또한 "팀 창단 초기 선수단 구성과 조직 안정화 과정에서 김 본부장의 지도자 경험이 도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의 감독 선임과 함께 팀 명칭도 발표했다. 구단은 "수퍼스로 정했다"며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SOOP 플랫폼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수와 팬이 함께 팀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구단 방향성을 팀명에 넣었다"고 전했다.

구단은 "감독 선임을 마무리했기에 앞으로 단계적으로 선수단 구성과 코칭스태프 선임, 구단 운영 체계 등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배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중계 프로그램을 늘리며 SOOP 플랫폼과 구단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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