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문강이심 주전 5명을 빼다니...' 김경문 한화 감독 '大파격' 라인업, 이유가 뭘까 [잠실 현장]

잠실=신화섭 기자 2026. 6. 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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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잠실=신화섭 기자]
김경문 한화 감독. /사진=스타뉴스
한화 이글스가 파격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한화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주전 선수를 대거 5명이나 제외한 선발 타순을 내세웠다.

이날 라인업은 1번타자 이원석(우익수)을 시작으로 2번 오재원(중견수)-3번 이진영(좌익수)-4번 노시환(3루수)-5번 유민(지명타자)-6번 허인서(포수)-7번 김태연(1루수)-8번 박정현(유격수)-9번 황명묵(2루수) 순이다. 그동안 주전으로 나왔던 이른바 '페문강' 페라자 문현빈 강백호와 이도윤 심우준 등은 모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김경문 한화 감독. /사진=스타뉴스
김경문(68) 한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페라자나 문현빈이나 계속 출장 중이었다. 요즘 타격감이 조금 안 좋은 선수들도 있고..."라며 "또 노력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한 번 주고, 조금 안 좋은 선수들한테는 자기 컨디션을 찾을 수 있게끔 이렇게 경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 승부가 초반에 결정 나는 게 아니니까 (빠진 선수들도) 후반에는 다들 경기에 나갈 수 있다"며 "지금 (선발로) 나간 선수들이 더 집중해 잘할 수도 있고, 이 선수들이 더 힘내서 팀이 더 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 5번타자로 출장하는 유민(23)은 입단 4시즌 만에 1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배명고를 나와 2023 신인 2차 3라운드 21순위로 지명된 우타 외야수 유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9경기 타율 0.333(144타수 48안타), 5홈런 4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경문 감독은 "2군에서 계속해서 타격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잠실=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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