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보좌관·태권도 사범…구미시의회 이색 당선인 눈길

청년 정치인과 국회의원 보좌관, 태권도 지도자 출신 국가유공자까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구미시의회에 입성한 이색 경력의 당선인들이 주목받고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무기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이들은 생활밀착형 의정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라선거구(신평1·2동·비산동·공단동·광평동)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정도 당선인이다. 경북 최연소 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재선 고지에 오르며 지역 정치권의 젊은 리더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누구보다 열심히, 누구보다 간절하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유튜브와 SNS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변화와 소통을 강조한 선거 전략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재선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 당선인은 "간절했던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일로써 주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며 지역의 확실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차선거구(양포동)에서 당선된 김현경 당선인은 중앙정치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실무형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강명구 국회의원실 4급 보좌관 출신인 그는 국회와 지역 현장을 오가며 행정·예산·정책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
태권도 공인 8단인 김 당선인은 '새 희망 양포동, 새 일꾼 김현경'을 슬로건으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지지를 얻었다. 보좌관 재직 시절 접수한 민원 800여 건 중 470여 건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정치를 약속했으며, 태권도의 근간인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헌신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국회 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축적한 행정·예산·정책 경험을 양포동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로 보답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선거구(송정동·원평동·형곡1·2동)에서 당선된 김효석 당선인은 태권도 지도자 출신 정치인으로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태권도 고단자인 그는 20여 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청소년 인성교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 왔으며, 국가유공자로서 지역사회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 주민들께서 들려주신 소중한 의견과 바람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주민 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주민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