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외야수 머리 맞고 홈런으로…33년 만에 나온 MLB 역대급 실책
2026. 6. 4. 17:03
![조 아델 [출처=A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4/newsy/20260604170339494jipa.jpg)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외야수가 놓친 공이 머리를 맞고 홈런으로 연결되는 진귀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일 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에인절스 외야수 조 아델은 4회 초 타구를 잡기 위해 담장 쪽으로 달려갔다가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공을 잡기 위해 뻗은 글러브를 스친 타구는 아델의 머리를 맞고 튕겨 올랐고, 그대로 외야 담장 너머로 넘어가 홈런이 된 것입니다.
해당 홈런은 로키스 타자 T.J. 럼필드의 솔로포로 기록됐습니다.
아델의 선물과도 같은 수비 덕분에 콜로라도는 8-0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8-2 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후 아델은 "공이 모자에 맞았다"며 "위치를 잘못 잡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아델의 실수는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1993년 호세 칸세코의 악명 높은 수비 장면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칸세코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친 타구를 쫓던 중 공을 머리에 맞혔고,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어 홈런이 됐습니다.
이 장면은 지금도 'MLB 진기명기' 모음 영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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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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