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61이닝에 ERA 0.74+6승’ 투수 오타니는 정말 미쳤고…타자로도 4타수 3안타, ‘3할타율 진입’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마운드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10경기에서 61이닝을 소화하며 0점대 평균자책점(ERA)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MLB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고 6승(2패)째를 따냈다. 오타니의 ERA는 종전 0.82에서 0.74로 더 좋아졌다.
오타니는 올 시즌 첫 등판(4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부터 꾸준히 0점대 ERA를 유지했다. 가장 좋지 않았던 ERA가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7이닝 2실점) 직후의 0.97이다. 또 9차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5회말을 삼진 2개 포함 3자범퇴로 마무리한 오타니는 6회말 1사 후 토미 트로이에게 볼넷, 제랄도 페르도모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코빈 캐롤을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7-0으로 앞선 7회말 조나단 에르난데스에게 배턴을 넘겼다.
타석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4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을 종전 0.293에서 0.301(219타수 66안타)로 끌어올렸다.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부터 7연속경기 안타, 4연속경기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타 맹활약과 카일 터커(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프레디 프리먼(6타수 2안타 2타점), 알렉스 프리랜드(4타수 3안타 2타점) 등의 맹타를 앞세워 7-0의 승리를 거뒀다. 40승(22패) 고지를 밟아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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