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제일 좋다고 세뇌당해"…'47세' 채연, 결혼 못 한 이유? 탁재훈 지분 주장 [RE:뷰]

[TV리포트=김진수 기자] 가수 채연이 자신의 결혼관에 영향을 준 인물로 방송인 탁재훈을 지목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3일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탁재훈은 채연에게 "결혼을 왜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채연은 "제가 결혼을 안 하게 된 데에는 탁재훈 오빠의 지분도 있다"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채연은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탁재훈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며 "오빠가 평소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말했다. 채연에 따르면 당시 탁재훈은 "오늘은 집에 들어가기 싫다", "결혼은 왜 하는 거냐", "혼자 사는 게 가장 편하다" 등의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특히 자신이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도 "결혼을 왜 하려고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런 말을 계속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오빠 한 사람 때문만은 아니다. 주변에서도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채연은 "계속 '혼자 사는 게 최고'라는 말을 듣다 보니 어느 순간 '정말 혼자가 더 편한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듣던 개그맨 신규진은 "채연 씨는 원래 주관도 뚜렷하고 쉽게 흔들릴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 의외"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채연은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듣다 보니 세뇌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이야기에 탁재훈은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채연은 "오빠는 다시 결혼 안 했냐"고 조심스레 되물었고, 탁재훈은 "내가 그렇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가겠냐"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채연은 1978년생으로 올해 만 47세다. 2002년 일본에서 먼저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뒤 2003년 국내에 데뷔해 '위험한 연출', '둘이서'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탁재훈은 2001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채널 '노빠꾸탁재훈', 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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