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대통령 된다는건 역사와 마주하는 것…한동훈·오세훈, 드디어 ‘역사의 계급장’ 달았다”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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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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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주인공은 두 사람, 한동훈·오세훈
- 이번 선거 의미 (1) 장동혁 비롯 극우파 심판 (2) 이재명 정권 오만 견제구 (3) 한동훈·오세훈 역전승
- 한국 보수층은 45%, 아직 세력 건재해··· 보수 정당이 문제일뿐
- 李대통령 SNS와 스타벅스 불매운동으로 젊은층와 중도층이 분노한 것
- 한동훈 낙선에 전력 다한 장동혁, 자객 공천 파견했는데 결국 '하정우 파이팅'··· 이제 그만 퇴장해야
- 장동혁은 역사의 무게를 몰라··· 너무 작고 초라해
- 부정선거 음모론이란 황당무계한 거짓말 못버리는 자는 자멸할 것··· 국힘당 50%가 아직 음모론 믿고 있어
- 윤석열·황교안·장동혁은 보수 이단, 한동훈·오세훈·유의동은 문명 건설 세력으로서 보수의 정통성 이어가
- 오세훈·한동훈·이준석 삼각연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 할 것
- 한동훈, 차기 대권 도전할 역사적 계급장 딴 것
- 한동훈이 조자룡처럼 싸워서 대장동 항소포기 사건 여론 돌려놓은 것
- 지역성 없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 흡수될 것··· 모든 정당은 지역적 기반 갖고 있어야
- 교육감 선거 폐지해야··· 다들 교육감 후보 모르고 찍어
- 안보·국가 생존 문제 뺀 정치는 치사하고 허황돼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6월 4일(목) 12:20~14:00 KBS 1라디오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조갑제 대표 조갑제닷컴
https://youtu.be/WjQA5-2KQpw?list=PLFnESzVU01TE5bdYweiiqgvWj6AJWwnML
▷ 윤인구 :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또 정치권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민주당의 승리라고 평가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보수 재건의 신호탄이다라고 분석하는데 오늘 이 시간 보수논객이신 조갑제 대표 모시고 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갑제 : 안녕하세요.
▷ 윤인구 : 개표 방송 어떻게 끝까지 보셨습니까?
▶ 조갑제 : 끝까지 봤고 아주 재미있게 봤고요.
▷ 윤인구 : 어떤 부분이 재미있게 보셨어요?
▶ 조갑제 : 뭐 결국 주인공이 두 사람 아닙니까? 한동훈, 오세훈.
▷ 윤인구 : 오세훈.
▶ 조갑제 : 둘 다 역전승을 했잖아요. 그럼 우리가 9회 말에 역전승 했잖아요.
▷ 윤인구 : 그러게 말입니다.
▶ 조갑제 : 아주 아슬아슬하고 역사에 남을 만한 저는 선거였다고 봅니다.
▷ 윤인구 : 그러니까 광역단체 16곳 중에 이제 숫자로만 보면 민주당이 12군데 그리고 이제 국민의힘이 네 군데를 가져갔는데 큰 변수는 무엇이었다고 보세요?
▶ 조갑제 : 저는 이번 선거가 한국 사람들이 참 선거를 잘 합니다. 선거를 한번 치르고 나면 그게 나라의 방향을 바꾸기도 해요. 이번 선거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이 장동혁, 윤석열로 대표되는 극우파. 극우파를 심판한 선거입니다. 그게 이제 수치로 나오는 거죠. 그다음에 또 있어요. 최근 이재명 민주당 정권의 오만에 견제구를 날린 선거라고 봅니다. 그것은 한동훈 후보의 당선 그리고 오세훈 후보의 역전승이 그것을 나타내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가 극우파를 심판하면은 상식 있는 사람들이 기댈 수 있는 보수 정치 세력이 새로 만들어져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 임무를 한동훈 후보에게 이 역사가 맡겼다고 봐요.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보수 재건의 챔피언이 됐다고 봅니다. 또 하나 저는 관심 있게 본 사람이 평택을의 유의동 의원의 승리예요. 이분은 마지막에 황교안 씨가 조건을 제시해가지고 부정선거론 받아들여라. 뭐 박근혜 탄핵에 사과하라 하니까 그걸 딱 거절해 버렸잖아요. 거절하고 당선된 거예요.
▷ 윤인구 : 단일화 없이.
▶ 조갑제 : 그러니까 그건 상당한 용기고 그러니까 황교안 씨 표가 한때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한 10% 됐다고요. 떨어져서 한 7~8로 됐는데 이게 거의 다 유의동 지지로 간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겼어요. 그래서 용감해가지고 이긴 겁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한동훈, 오세훈, 유의동 세 사람의 공통점이 이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든지 장동혁 이런 사람들과 단절해 가지고 이긴 거예요. 또 한 사람 좀 안타까운 게 이게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일찌감치 한동훈과 손을 잡았어야 돼요. 그래서 공동 전선을 형성해야 되는데 오히려 장동혁 영향권으로 들어가가지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다가 이번에 애석하게 졌다고 이렇게 봅니다 저는.
▷ 윤인구 : 그러니까 진작에 그럼 국민의힘이 윤석열과 단절을 확연하게 했더라면 이번 지방선거 판도가 지금과 또 다른 양상이었을까?
▶ 조갑제 : 그렇게 됐으면 아마 8군데 이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렇게 했으면. 영남권 영남권에 5군데요 5군데. 그다음에 강원도, 충북, 서울 그럼 8군데 돼요. 그러니까 예컨대 김문수 씨가 작년 당 대표로 당선되었더라면 저는 이번 선거에서 8곳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윤인구 : 왜요? 김문수 씨가 당 대표가 됐더라면.
▶ 조갑제 : 그분은 최소한 극우 쪽으로는 안 갔을 거 아닙니까?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과 손을 끊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공천 한참 하는데 미국 가서 열흘 동안 놀고 있는 행동은 안 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한국의 보수층은 보수 세력이나 보수 정당이 문제지 보수층은 건재해요. 이게 45%는 된다고.
▷ 윤인구 : 그러니까 이번 선거 수치로 봐도 그런 것 같아요. 어느 한쪽으로 확 몰리지는 않더라고요.
▶ 조갑제 : 이번 선거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 세력이 있어요. 그 사람들이 이 합리적 보수 세력과 합리적 중도입니다. 이분들이 막판까지 투표장에 갈까 말까 망설였다고요. 망설인 이유는 국민의힘을 찍어주면 장동혁 찍어주는 게 된다. 이러다가 막판에 투표장에 갔습니다. 왜 이 사람들이 막판에 투표장에 갔느냐 하는 그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첫째는 한동훈 후보가 등장하면서 이게 보수 재건의 희망이 있다. 그런 희망을 하나 가졌어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같은 명 씨가 있어가지고 가끔 제가 혼돈을 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요새 SNS를 통해서 너무나 좀 자극적인 이야기를 하고 그게 급기야는 스타벅스 불매운동으로까지 갔잖아요. 저는 그거 보면서 여기에 제일 영향을 많이 받을 사람들이 젊은 사람 샐러리맨들. 중도 성향 합리적인 사람. 즉 개인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거기에 상당히 저는 분노했다고 봅니다.
▷ 윤인구 :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는 내가 더 잘 알고 있으나 이거를 강압적으로 지시로 뭔가 해결할 것은 아니다.
▶ 조갑제 : 불매운동은 그 민간 단체가 하는 거지 정권이 불매운동을 하는 나라는 민주국가가 아니거든요. 그래서 더구나 서울에 저는 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이번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역전승한다면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대한 반감이 꽤 작용할 거다 이렇게 봤습니다.
▷ 윤인구 : 또 20, 30대 젊은 남성들은 또.
▶ 조갑제 : 그렇습니다. 그걸 생활에서 느끼는 거거든요. 스타벅스 점포가 서울에 600개가 있어요. 그런데 아니 커피는 내가 커피 마실 건 내가 정하는데 왜 장관까지 나서가지고 전 정부적으로 이렇게 하느냐 저는 그게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 윤인구 : 오늘 오전에 이제 대표님께서 한동훈 돌아왔으니 장동혁은 정치적으로 죽어야 할 때라고 말씀하셨잖아요.
▶ 조갑제 : 아니 이게 승부의 세계 아닙니까? 이 선거는 전쟁과 같아요. Ballot is bliss라는 말이 있습니다. 표가 총탄이란 말이 있듯이 우선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서 전력을 다했잖아요. 거기 자객 공천 파견했잖아요. 그리고 계속 부산에 갔잖아요. 그리고 참 이게 코미디 같은 사건이 그 중진 의원들이 서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도울 생각을 안 하고 그 바쁜데 부산에 와가지고 박민식 선거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그게 박민식 선거운동이 아니라 사실은 하정우도 없는 선거운동이 됐잖아요. 그러다가 무심코 하정우 파이팅이라는 말도 나오고 그다음 마지막에 참전한 사람이 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이분도 박민식 만나가지고 이런 사람을 뭐 당선시켜 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잖아요. 그건 참 실언인데 그게 전부 다 하정우 후보 당선 운동을 한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당선됐잖아요.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으면은 진검승부에서 진 거지. 그러면은 뭐 저는 시간 문제라고 보는데 한동훈의 당선과 장동혁 체제는 이게 공존하기가 힘들다고 봐요. 어느 한쪽이 이기면 다른 쪽은 퇴장하든지 해야지.
▷ 윤인구 :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발표한 입장으로 봐서는 물러나지 않을 생각인 것 같은데요.
▶ 조갑제 : 저분은 역사의 무게를 모르는 것 같고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선거 이후에는 사람이 달라집니다. 투표 한번 하면 우리 국민들이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져 버려요. 오늘부로 한동훈 그리고 오세훈은 큰 사람이 됐습니다. 장동혁 씨는 너무나 작아지고 초라하고 그리고 여기 결정적인 문제가 있잖아요. 부정선거 음모론과 결탁한 세력 아닙니까?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황당무계한 거짓말을 버리지 못하고 그 세력을 깨고 뭘 한다고 하면은 AI 시대의 대한민국이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하겠습니까?
▷ 윤인구 : 납득을 할 것이냐.
▶ 조갑제 : 그건 자멸합니다.
▷ 윤인구 : 그런데 뭐 억지로 끌어내릴 수도 없는 거고 안 내려오겠다는 사람을.
▶ 조갑제 : 그거는 뭐 시간 문제고 그다음에 이제 그 고민은 저는 이 당의 주인들이라고 볼 수 있는 한 50, 60명의 경상도 국회의원들 또는 다선 국회의원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을 해야죠. 스스로 결정해야 합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계란을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고 계란을 남이 깨면 프라이가 된다.
▷ 윤인구 : 그렇군요. 한동훈 당선인을 그렇게 높이 평가하시는 이유가 뭐세요?
▶ 조갑제 : 저분을 나는 뭐 시시비비를 가리는 사람이니까 저는 기자로서. 잘할 때는 잘한다고 그러고 못할 때는 못한다고 그랬고 그러나 저 사람의 급을 다시 재기 시작한 것은 2024년 12월 3일 친일 쿠데타를 바로 그 정권의 2인자가 앞장서서 막았잖아요. 그때부터 역사적 인물이 된 겁니다. 저 사람 실력이죠.
▷ 윤인구 : 계엄을 반대한다고 그래서.
▶ 조갑제 : 이번에 이 선거는 역사적 선거입니다. 이번에 이 선거는 부산만이 만들 수 있는 또 선거이기도 해요. 부산이 어떻게 보면 진짜 보수의 심장이거든요. 그러니까 부산 사람들을 어떻게 표현하느냐 하면 이 정의감이 있고 행동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이분들이.
▷ 윤인구 : 조 대표님도 부산이 고향이시잖아요.
▶ 조갑제 : 준고향이지. 근데 부산 사람을 알려면 두 가지 사건을 보면 돼요. 부마 사태가 10.26 사건으로 해서 18년 박정희 정권을 무너뜨렸잖아요. 같은 경상도 사람들 사이 아닙니까? 그리고 또 하나 있습니다. 1985년 2.12 총선 때 부산에서 선거 혁명을 일으켜 가지고 당시 전두환 집권당 민정당을 부산에서 아주 폭망시켰습니다. 이게 전국적인 선거 이변으로 해가지고 민주화를 대세로 만들었어요. 이게 다 부산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동훈 씨가 부산에 간다고 하기에 아주 적극적으로 찬동을 했습니다. 본인도 부산에서 선거운동을 해보고 구포시장 갔다 오더니 부산하고 뭐가 맞는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 윤인구 : 그러니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 조갑제 : 그건 한동훈과 부산 사람들이 만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 사건은 역사적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보수 재건. 보수 재건이라는 게 왜 지금 중요하냐 하면은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허용한 게 장동혁 체제입니다. 워낙 무능하니까 없는 것처럼 생각한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민주당 눈에는 장동혁 체제의 국힘당은 없든지 아니면 도우미예요. 가장 큰 도우미 역할을 한 게 작년 11월에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을 가지고 한동훈 씨가 그냥 조자룡처럼 열심히 싸워가지고 여론을 돌려놨잖아요. 그때 장동혁 대표는 도와주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래야 공동 전선을 펴면 좋은데 제명시켜버렸잖아요. 그럼 누구를 편하게 해준 겁니까?
▷ 윤인구 : 한동훈 대표가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당으로. 그 방법은 어떻게 뭐 취해야 할까요?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까요?
▶ 조갑제 : 저는 여론의 방향을 우선 보고 이번 좋은 선거를 통해서 만들어진 이 국민들의 열망이 여러 가지로 이제 나올 텐데 가장 강한 것은 제대로 된 보수 정당 아니겠습니까? 보수 정당. 사실은 장동혁 체제로 대표되는 극우 컬트 그룹은 버린 것 아닙니까?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국힘당 내부에서 아마 혼란 상태에 빠져 가지고 노선 투쟁을 막 할 거라고요.
▷ 윤인구 : 그러니까 기존 국민의힘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 조갑제 : 그러나 그걸 하지 않으면 2028년 총선에서 완전히 망할 텐데.
▷ 윤인구 : 그러니까 새로운 당을 만들어야 되는 것인가.
▶ 조갑제 : 그래서 이제 기로에 섰죠. 우선 국힘당의 문제는 당원들입니다. 당원들의 한 50%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 정상적인 정당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2025년 5월 대통령 후보를 뽑는 데는 보면은 그때 한동훈 후보가 2등을 했다고? 그거 보면 또 그 당원들이 상당한 지지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마 당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서 좀 바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뭐 2년이라는 것은 정치에서 그렇게 장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 안에 큰 대세는 이미 결정되어가지고 이제 극우 세력은 약화되는 걸로 나가고 극우 세력이 약화되면 극좌 세력도 같이 약화되니까 가운데 중원이 열리고 여기에 국가 중심 세력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고 봅니다 저는.
▷ 윤인구 : 그러니까 대표님께서 늘 얘기하시는 게 이제 극우는 배제해야 되고 보수는 다시 재건을 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좋은 보수란 어떤 겁니까?
▶ 조갑제 : 그건 간단하죠. 뭐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면 헌법과 사실과 상식을 존중하는 사람들이고 한국의 문명 건설 세력이거든요. 한국의 보수를 대표했던 사람은 대통령으로만 분류를 한다면 이승만 건국 정신, 박정희 근대화 정신 그다음에 김영삼의 민주화 이게 한국의 정통입니다. 그런데 그게 윤석열로 와가지고 단절이 돼 버렸어요. 윤석열, 황교안, 장동혁 같은 사람은 그런 보수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보면 보수 이단이에요. 한동훈이 당선됨으로써 그 문명 건설 세력으로서의 보수의 정통성이 저는 한동훈, 오세훈, 유의동 이런 사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수 재건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판을 깐 게 이번 선거다 저는 이렇게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 윤인구 : 근데 뭐 그게 한동훈 한 사람으로만 이루어질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기억하기로는 지난 3월에 대표님 저희 방송 나오셔서 오세훈, 한동훈, 이준석 그 삼각연대를 해야 된다 말씀을 하셨는데 그거는 지금도 유효한 생각이십니까?
▶ 조갑제 : 그렇게 이번에 그렇게 됐잖아요. 제가 그때 이야기할 때 이 사람들이 꼭 한 플랫폼을 만들 필요 없고 각자 하면 된다 각자 그러니까 분진 합격을 하면 된다 해가지고 한동훈, 오세훈은 드라마틱한 역전승으로 자기의 몫을 했고 이제 이준석 대표가 힘이 좀 붙여가지고 그러나 이준석 대표가 이번에 그래도 당을 떠나서 유의동 후보를 지지를 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역할을 한 거예요. 그래서 이 세 사람. 세 사람이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거고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인구 : 근데 보니까 이준석 대표 전에 나왔을 때 한동훈 대표는 별로 함께 뜻이.
▶ 조갑제 : 조금 감정적으로 없어 보이더라고요. 또 그분도 오세훈 시장하고는 친해요. 그러니까 뭐 인간적으로 맺어질 수 있는 관계가 있고 또 이거는 뭐 비화입니다마는 2025년 그때 5월에 국힘당이 한동훈 후보를 공천했으면 아마 한동훈, 이준석 단일화가 됐을 거예요. 저 끝장 토론을 해가지고 그 여론조사 결과를 정하는 그런 것도 이준석 후보 쪽에서 생각하고 있었다고요. 그러니까 필요하면 경쟁하고 또 필요하면 뭐 협력하고 하는 그런 거죠. 옛날에 김영삼, 김대중 씨가 그렇게 해 가지고 둘 다 대통령이 됐지 않습니까.
▷ 윤인구 : 그럼 이번 지방선거 또 보궐선거를 통해서 오세훈과 한동훈이라는 인물은 이제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고 보십니까?
▶ 조갑제 : 이미 키웠다고 보고 또 그만한 역사적 인물을 역사적 어떻게 보면 계급장을 단 건데 한동훈 후보의 지금 후보가 아니네요. 한동훈 앞으로 당선자가 가지고 있는 어떤 역사성이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번에 이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통해서 그런 역사성을 갖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즉 역사와 마주하는 사람.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역사와 마주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 선거가 우리 보수로서는 꼭 필요한 지도자 그룹을 만들어낸 선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윤인구 : 그러니까 또 자기들만의 스토리가 생긴 거네요.
▶ 조갑제 : 스토리를 만들어야 해요.
▷ 윤인구 : 그런데 이제 한편 민주당 쪽에서 보면 이제 송영길 전 대표가 국회로 다시 돌아오고요.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제 조국 대표는 조금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조국 대표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조갑제 : 그분들은 어떤 역사성을 아직은 갖지 못했잖아요. 그리고 조국 대표는 이번에 낙선함으로써 그 당의 존재 의미가 조금 애매해지지 않았느냐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기본적으로 뭐가 다르냐를 묻지 않습니까? 거의 다른 거 없잖아요.
▷ 윤인구 : 그러면 합쳐질 수 있는 계기가.
▶ 조갑제 : 합쳐지는 게 아니라 흡수당하는 거죠.
▷ 윤인구 : 흡수. 흡수돼서 민주당으로 들어가는.
▶ 조갑제 : 그리고 지역성이 없잖아요. 모든 정당은 지역적 기반을 갖고 있어야 되는데 조국혁신당은 지역 기반이 없잖아요.
▷ 윤인구 : 이제 앞으로 2년이 한국 정치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다라고 대표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에 당선된 당선인들하고 또 기존 정치인들에게 좀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 조갑제 : 저는 이번 선거를 거치면서 교육감 선거 폐지해야 합니다. 한번 물어보십시오. 교육감 후보 찍을 때 알고 찍었느냐 모르고 찍었느냐. 그다음에 두 번째 이번 선거에서 실종된 게 있었어요. 지금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가지고 세계적 지금 경제 위기인데 그게 이번 선거에서 전혀 쟁점이 되지 않았습니다. 북핵 문제도 쟁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국가 생존 전략이 완전히 배제된 선거를 한 거예요. 이스라엘 같았으면 이런 선거를 했겠습니까? 그래서 정치의 원점에 안보 문제가 있는 거예요. 안보, 국가 생존 문제 이걸 뺀 정치는 아주 치사해지고 좀 허황된 게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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