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정부·군 수뇌부 지원 사격… CPSP 수주 총력전
캐나다 전시회에서 잠수함 성능·산업협력 전략 집중 소개

한화오션이 참여 중인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인 CPSP 수주 활동에 정부와 군 수뇌부가 현지 총력 행보에 나서면서 수주에 힘을 보탰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 동안 오타와에서 진행된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6’ 기간 동안 한국 해군이 실제 운용 중인 KSS-III 잠수함의 검증된 성능과 캐나다 전역에 걸친 산업협력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전시회 기간 내내 한화오션 부스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뤄, 현지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고 했다.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김경률 해군참모총장도 현지를 방문해 다양한 안보 및 방산 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두 사람은 캐나다 서부 빅토리아 에스퀴몰트에서 동부 오타와까지 전역을 누비며 정·관계 및 군 주요 직위자들을 만나 양국 방산 협력의 미래와 상생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 행사를 함께 하고, 한화오션과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이노베이션데이에 참석하여 주 정부 관계자들과 만났다. 대한민국이 장기적인 전략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오타와에선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조달과 특임장관 환담을 진행했다. ‘CANSEC 2026’에서는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과 환담을 진행했다.
캐나다 해군총장 및 독일과 폴란드 국방장관 등 글로벌 국방 주요 인사들과도 연쇄 대담을 했다. 대한민국 잠수함의 우수한 작전 수행능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 방사청장은 SNS에서 캐나다 상업공사(CCC) 로버트 권 대표와의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권 대표는) 우리 무기체계가 각국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건 각 업체들이 힘써준 덕분이라고 말했다”면서 “특히 연구개발 투자와 스타트업·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우리 방위산업 정책 방향에 대해 깊은 공감과 지지를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과의 면담에서는 한국 잠수함이 캐나다 국방 현대화와 현지 중소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및 산업 협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해군참모총장은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식에서 우리나라 승조원을 맞아 격려하고 데이비드 펫첼 캐나다 태평양사령관(소장)에게 양국 해군의 우호 동맹을 상징하는 ‘잠수함 모형 해수 캡슐’을 교환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처럼 정부·군 수뇌부가 캐나다 현지에서 발로 뛰는 신뢰 형성 활동이 캐나다 CPSP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큰 지원군 역할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사청장과 해군참모총장이 캐나다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다져놓은 한국 방산에 대한 깊은 신뢰와 상생 협력의 기조는 캐나다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강력한 지원군”이라며, “정부와 군이 원팀으로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한화오션은 캐나다 국방과 경제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임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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