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선 대표, 직접 주식 샀다…HLB이노베이션 성장 자신감

김동주 기자 2026. 6. 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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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3000주 매수…반도체·바이오 동시 육성
HLB이노베이션 로고. /HLB이노베이션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윤종선 HLB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반도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회사 주식을 사들이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드러냈다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이노베이션은 윤종선 대표이사가 이날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3000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입은 올해 대표이사에 취임한 윤 대표가 회사의 성장 전략과 미래 가치에 대한 신뢰를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표는 취임 이후 반도체 부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동시에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개별 기준 매출 93억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했다. 기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는 자회사 베리스모를 중심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은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플래너리 세션에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용량제한독성(DLT)과 중증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 면역효과세포 연관 신경독성증후군(ICANS)이 보고되지 않았다. 또한 용량 증가에 따른 항종양 활성 신호와 세포 지속성도 확인돼 차세대 고형암 CAR-T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사업과 바이오 신약 개발을 양대 성장축으로 삼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효율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성장 방향과 미래 가치에 대한 윤종선 대표의 신뢰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반도체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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