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류 중진' 권영세, 국힘 재편 나선다…10일 '보수 재건' 세미나 개최
황예린 기자 2026. 6. 4. 16:30

6·3 지방선거가 끝나고 당내 권력 재편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10일 국회에서 '진보 10년 더 간다' 제목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4일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모아 현 장동혁 대표 체제를 비판하고 보수 재건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겁니다.
이 자리엔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보수 진영의 현주소를 진단할 계획입니다. 송 교수는 JTBC에 "지방선거가 끝나고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는 보수 진영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수 와해가 왜 일어나고 있고 진보는 어떤 약진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JTBC에 "중진과 소장파 등 계파 불문하고 여러 의원들을 초청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선거가 끝난 뒤, 장동혁 대표 체제 이후 당 구조 개편 위해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선 중진의 권 의원이 나서 장동혁 대표 체제로 무너진 당 채비 속도전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권 의원은 지난 3월엔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페이스북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당의 상황이 어렵다"며 "당직 여부와 관계없이 당을 이끄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자기 자신보다 당을 먼저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장동혁 지도부 겨냥해 비판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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