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표차로 웃었다…재검표 끝에 극적 승리

이은영 2026. 6. 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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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엽 충남도의원 당선인
논산 제1선거구서 동수 득표 기록
무효표 3장 재판정이 당락 갈라
▲ 1표 차이로 충남도의원에 당선된 기호엽 후보/네이버 개표현황 캡처
6·3 지방선거 충남 논산시 제1선거구 충남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기호엽 후보가 단 1표 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일 논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엽 후보와 국민의힘 윤기형 후보는 개표 결과 나란히 1만1592표를 얻어 동수를 기록했다.

이에 선관위는 정밀 검토와 수작업 재검표를 실시했다. 재검표 과정에서 당초 무효표로 분류됐던 투표지 3장을 다시 판정한 결과 2표는 기호엽 후보의 유효표로, 1표는 윤기형 후보의 유효표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기호엽 후보가 최종적으로 1표를 앞서며 당선이 확정됐다.

유효표로 인정된 투표지들은 모두 기표 도장이 기표란에 완전히 찍히지 않은 ‘부분 기표’ 사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기표가 일부만 남아 있더라도 특정 후보를 선택한 의사가 명확하게 식별되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반면 기표가 두 명 이상의 후보란에 걸쳐 있거나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또는 유권자가 별도의 표시를 추가한 경우에는 무효표로 처리된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최종 유·무효 여부를 판단했다.

만약 재검표 이후에도 두 후보의 득표수가 같았다면 현행법상 연장자가 당선되는 규정에 따라 윤기형 후보보다 나이가 많은 기호엽 후보가 당선될 예정이었다.

한편 기호엽 당선인은 중부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주대 일반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강경상업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교육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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