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선수와 악수해야 돼?… 잉글랜드축협, 가나전 '토마스 파티' 대응 고심

이창현 기자 2026. 6. 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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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토마스 파티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고심에 빠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L조에 편성됐다. 해당 조에는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가 함께 포함됐다. 꽤나 까다로운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런데 대회를 앞두고 또 다른 '고민거리'가 있다. 바로 오는 24일(한국 시간)에 펼쳐질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 대한 대처다.

 

현재 가나 대표팀은 대한민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번 최종 명단에 포함된 유명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앙투안 세메뇨, 아틀레틱 클루브 소속의 이냐키 윌리엄스, 과거 아스널에서 뛰었고 현재는 비야레알에 속한 토마스 파티 등이 있다. 이 중 파티가 문제다.

아스널 시절 토마스 파티

 

파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시절 성폭행에 연루됐다는 혐의가 있었다. 파티의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다. 특히 해외 축구 소식에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작년 7월 런던광역경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파티가 6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파티가 여러 혐의로 영국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며, 파티 본인은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로스 감독은 파티의 선발 출전을 옹호하면서 무죄 추정의 원칙에 대해 언급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가나 대표팀 감독

 

매체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가나전 킥오프 이전에 펼쳐지는 선수 간 악수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즉, 만일의 경우 경기 전 잉글랜드 선수들은 파티를 '유령 취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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