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이 돌아온다 "40번 넘게 링크장 출근"…혼다 마린, 日 팬들 울린 훈훈한 가족애 화제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은반을 떠났던 '주니어 여왕' 혼다 마린(24)이 다시 스케이트 끈을 조여 맸다. 화려한 현역 복귀를 위해 동생 혼다 미유(22)가 공헌한 특별한 뒷이야기가 알려져 일본 팬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최근 혼다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연인인 우노 쇼마(28)와 함께 아이스댄스로 종목을 전향해 2030년 동계올림픽에 도전하겠다는 깜짝 계획을 공개했다. 2년 전 은퇴 당시 "결국 가장 빛나는 순간은 스케이트를 탈 때"라고 말했던 그녀가 결국에는 빙판으로 돌아온 셈이다.
쉽지 않은 도전의 뒤에는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혼다는 여동생의 헌신을 들었다. 미유의 22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년 동안 링크장에서 정말 자주 만났다. 40차례가 넘는 훈련 과정에서 안무를 통째로 외워 연습을 도왔고, 영상 촬영부터 음악 재생까지 도맡으며 훈련 파트너 역할을 해줬다"라고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힘든 훈련이 이어질 때마다 가장 먼저 칭찬을 건네고, 가장 크게 응원해준 사람도 미유였다고 고백했다. 혼다는 동생의 한마디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도 눈길을 끌었다. 미유의 등에 업힌 우노의 익살스러운 모습부터 자매가 나란히 아이스댄스 포즈를 취한 장면, 미유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한 혼다와 우노의 연습 영상까지 담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혼다 가문은 네 남매 모두가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길을 걸었을 만큼 은반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세계 정상급 유망주로 주목받기도 했던 혼다는 은퇴 후 28개월 만에 파트너와 함께 다시 돌아오기로 했따.
그녀의 곁에는 올림픽을 함께 꿈꾸는 연인 우노는 물론 자신의 일처럼 땀을 흘리는 동생 미유가 있다. 다시 시작된 도전의 여정은 어느 때보다 든든한 가족들의 응원 속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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