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울고 신안·장흥에서 웃고…조국혁신당, 전남서 '웃픈 결과'

강병석 기자(=전남) 2026. 6. 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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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원 담양군수 재선 실패, 신안 김태성·장흥 사순문 '신승'

조국혁신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기초단체장의 재선에 실패했다. 반면 전남 2곳에서 민주당 아성에 맞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 봤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6·3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은 신안군수에 김태성 후보와 장흥군수에 사순문 후보가 당선됐다.

▲김태성 신안군수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과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6. 06. 04 ⓒ김태성 당선인 측

신안군수 선거 결과 김태성 조국혁신당 후보는 전국 최초 '5선'에 도전하는 박우량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두 후보간의 표 차이는 1170표 차이로 김태성 후보가 1만5546표(51.95%), 박우량 후보 1만4376표(48.04%)로 집계됐다.

이번 신안군수 선거에서는 김태성 후보는 고길호 전 신안군수·최제순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 박우량 후보간의 맞대결 구도로 치른 끝에 승전보를 올렸다.

장흥군수 선거에서는 사순문 조국혁신당 후보가 민선 6·8기를 거쳐 3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 현 군수를 상대로 승리했다.

사 후보는 50.55%(1만1349표)의 득표율을 보이며 49.44%(1만1101표)를 득표한 김 후보를 단 248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사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는 김 후보에게 패한 전적이 있다.

▲ 4일 사순문 장흥군수 당선자가 당선 확정 후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2026.6.4ⓒ프레시안(위정성)

반면 지난해 담양군수 재보궐선거에 당선되며 조국혁신당 1호 기초단체장 타이틀을 거머쥔 정철원 담양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39.49%를 얻는 데 그치며 재선 도전에 실패했다.

또한 함평군수 선거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 선두권을 달려온 이윤행 조국혁신당 후보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실제 개표결과 46.65%를 얻는데 그치며 민주당 이남오 후보(49.76%)에 633표 차이로 패배했다.

[강병석 기자(=전남)(k9999sta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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