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4세' 첼시 역사상 최다골 2위 레전드의 별세...'370경기 202골' 기록 남기며 하늘의 별 됐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며 하늘의 별이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첼시 역사상 최다 득점 2위를 기록한 바비 탬블링이 별세했다. 첼시에서만 370경기에 나서 202골을 넣은 레전드다"라고 전했다. 향년 84세였다.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탬블링은 1959년 첼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를 누볐다. 유스 생활을 첼시에서 보낸 그는 프로 데뷔 후 빠르게 출전 시간을 늘렸고, 1961-6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최전방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첼시는 2부 리그로 강등됐으나 탬블링의 활약에 힘입어 1년 만에 승격했다. 그리고 탬블링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1970년 첼시를 떠나기 직전까지 370경기에 출전해 202골을 넣었다. 이는 20세기 기준 첼시 구단 역사상 최다골 기록이었다.

이후 탬블링은 1970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첼시 시절에 비해 좋은 기록을 쌓지 못했으며, 1973년부터 아일랜드의 코크 셀틱, 워터포드FC, 샴록 로버스, 코크 앨버츠 등을 거친 뒤 1979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은퇴 직전까지 아일랜드에서 선수 겸 감독 생활을 하는 특별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은퇴 직후에는 잠시 코크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고, 이외에는 특별한 행보 없이 노후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의 첼시 최다골 기록이 깨졌다. 2013년 프랭크 램파드가 첼시에서만 203번째 득점을 해내며 구단 역사상 최다골 선수가 됐다. 다만 탬블링은 리그 한정으로 램파드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기에 리그 기준 첼시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
그리고 84세가 되며 별세했다. 탬블링은 이렇게 첼시에 이름을 남긴 채 하늘의 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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