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또 한번 '무한도전' 떠올랐다…"종이가 왜 없어?"

(MHN 민서영 기자) 6·3 지방선거 일부 선거구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의 비슷한 장면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각종 온라인에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과거 영상이 이목을 모았다. 해당 영상에는 유재석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종이를 찾는 한 시민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시민은 "종이 있으세요? 스태프들이 왜 종이도 없냐"고 타박한 뒤, 지나가는 또다른 시민에게 종이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종이를 건네받은 그는 유재석에게 사인으 받을 수 있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이번 지방 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투표소에 용지가 없다는 게 말이 되나", "유명한 장면인데 이게 이렇게 쓰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강남구 등 투표소 최소 14곳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일부 유권자가 2시간 넘게 기다리거나 투표를 포기하고 귀가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권을 행사해 민주주의에 참여하고자 투표소를 방문하신 유권자들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크나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공직선거법상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현재 진행되는 개표를 중단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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