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유세 돕다 ‘악플 테러’ 아이돌, 父 강릉시장 당선에 웃었다
황지혜 기자 2026. 6. 4. 15:49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프롬트웬티(본명 김래환)가 일부 누리꾼의 악성 댓글에도 부친 김중남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한 끝에 강릉시장 당선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현직 시장인 김홍규 후보를 꺾고 강릉시장 당선을 확정 지었다.
프롬트웬티는 선거 운동 기간 도안 부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거리 유세 현장을 함께 다니며 시민들을 만났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 현장의 모습을 꾸준히 공유했다.
그는 SNS에 ‘강릉시장 후보 막내 아들의 선거운동 셋로그 #효도’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유세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아빠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부친과 찍은 사진, 선거 홍보 율동에 참여하는 모습 등을 게시하며 응원의 뜻을 나타냈다.
선거운동을 앞두고는 기존의 노란색 헤어스타일을 검은색으로 바꾸기도 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인의 정치 참여를 문제 삼으며 악성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직계비속의 선거운동 참여는 현행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범위 내의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프롬트웬티는 논란에도 유세 활동을 이어갔고, 개표 결과 부친 김중남 후보가 강릉시장에 당선되면서 선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프롬트웬티는 2012년 데뷔한 보이그룹 빅스타의 메인보컬 출신이다. 현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음악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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