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스타’ 최가온, ‘피겨 퀸’ 김연아 도운 팀과 든든한 동행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6. 6.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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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병원 나영무 원장과 의료 후원식
주치의 협약·전담 트레이너 지원 등
설상 종목 첫 체계적 의료 혜택 받아
최 “의료 후원 통해 체력 강화 집중할 것”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왼쪽)과 나영무 솔병원 원장이 의료 후원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올댓스포츠 제공
한국 동계올림픽 첫 여자 스노보드 금메달을 따냈던 스타, 최가온(18·세화여고)이 든든한 동행자를 만났다.

최가온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2일 오후 최가온이 서울 강서구 솔병원에서 나영무 원장과 주치의 협약 및 전담 트레이너 지원 등을 포함한 의료 후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나 원장이 운영하는 솔병원은 과거 ‘피겨 퀸’ 김연아에 전담 의무팀을 꾸려 경기력과 컨디션을 관리한 바 있다.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설상 종목에서 주치의와 함께 전담 트레이너가 지정돼 체계적인 의료 지원을 받는 선수는 최가온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최가온은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설상 종목 간판으로 떠올랐다. 다만 당시 대회를 앞두고 훈련 도중 손을 크게 다쳤고 올림픽 후 정밀진단 결과 손바닥 뼈 3곳에서 골절 진단을 받았다. 당시 최가온과 나 원장이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댓스포츠는 “나 원장이 당시 진단을 내리고 최가온의 치료와 재활을 도왔고, 이를 계기로 의료 후원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병원의 의료 후원은 투 트랙으로 이뤄진다. 먼저 국내에서는 나 원장의 세밀한 진단과 재활 프로그램, 최상의 컨디셔닝 유지를 위한 트레이닝 등을 지원한다. 이어 해외 일정이 많은 종목의 특수성을 고려해 전지 훈련과 스노보드 시즌에는 전담 트레이너를 파견, 나 원장과 소통하며 선수에 대한 몸 관리의 지속성을 유지한다.

나 원장은 “동계올림픽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보여준 최가온 선수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20년 넘게 축적된 솔병원의 스포츠재활 노하우를 총동원해 최 선수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가온은 “솔병원의 체계적인 의료 및 재활 프로그램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 이번 의료 후원을 통해 체력 강화와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서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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