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600선 후퇴…중동 리스크에 외국인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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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양국 긴장감이 재고조되면서 코스피도 8600선까지 밀렸습니다.
환율은 1530원을 넘겨 거래를 시작했는데, 금융위기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윤지혜 기자, 코스피 얼마에 마감했나요?
[기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 내린 8639.3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 내린 8623.82에 출발한 뒤 8700선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조 7천억 원, 1조 6천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9 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6조 4천억 원을 팔았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중동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며 뉴욕증시는 하락했는데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무력 공방이 다시 이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오늘(4일) 소폭 올라 1050선에서 움직였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증권사 코스닥 시장 담당자 등 업계 관계자들과 실무자들이 모여 코스닥 시장 현황과 향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행사로 국제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에 관세 부과를 발표한 여파에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보다 13.6원 뛴 1530원에 개장했는데요.
환율이 1530원을 넘겨 개장한 것은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3월 이후 17년 3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쏠림에 필요시 즉시 조치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를 풀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8억 달러 가량 감소했는데요.
그럼에도 달러원 환율이 오늘을 포함해 종가 기준 13거래일 연속 1500원대를 넘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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