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샌안토니오와 27년 만의 파이널 대결서 기선 제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7년 만의 파이널(챔피언결정전) 리턴매치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뉴욕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파이널(7전4선승제) 1차전에서 105-95로 이겼다.
1998-99시즌 파이널에서 샌안토니오에 1승4패로 밀려 우승을 놓쳤던 뉴욕은 설욕을 펼치는 동시에 시리즈 첫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 애틀랜타 호크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부터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12연승은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2위 기록으로, 이 부문 1위는 1998-99시즌 샌안토니오와 2016-17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15연승이다.
뉴욕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리는 등 팀 내 최다 30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가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OG 아누노비도 3점 슛 3개 포함 17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조시 하트가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승리에 일조했다.
샌안토니오의 '빅맨' 빅토르 웸반야마는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분투했지만, 필드골 성공률이 28.6%로 저조한 데다 턴오버 6개를 범했다.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며 3쿼터까지 76-76으로 팽팽히 맞섰다. 4쿼터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브런슨에 의해 승패가 결정됐다.
브런슨은 94-95로 밀리던 종료 1분 50초 전에 3점 슛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뉴욕은 미칼 브리지스의 자유투 2개를 앞세워 99-95로 벌렸고, 이어 웸반야마가 치명적인 턴오버를 기록했다.
공격권을 가져온 뉴욕은 브런슨이 38초를 남기고 2점 슛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가 던진 회심의 3점 슛마저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두 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파이널 2차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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