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민주당, 승리 담대하게 선언하고, 아픈 곳은 솔직하게 고백해야”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
■ 프로그램명 : 세상의 모든 정보 윤인구입니다
■ 방송 시간 : 6월 4일(목) 12:20~14:00 KBS 1라디오 97.3MHz
■ 진행 : 윤인구 아나운서
■ 출연 :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
https://youtu.be/Dm0_PQ3nPsA?list=PLFnESzVU01TE5bdYweiiqgvWj6AJWwnML
▷ 윤인구 : 6.3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습니다. 민심의 선택은 끝났고 또 이제는 당선인들이 그 약속을, 공약을 이행할 시간인데요. 각 지역의 새로운 일꾼으로 뽑힌 당선인들은 어떤 포부와 또 과제를 안고 임기를 시작하게 될까요? 지금부터 화제의 당선인들을 릴레이로 만나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수현 : 네, 안녕하세요. 박수현입니다.
▷ 윤인구 : 먼저 축하드립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아직 제가 목소리가 유세 쉰 목소리가 회복이 안 돼서 죄송합니다.
▷ 윤인구 : 그러시죠. 지난밤에 잠 제대로 못 주무셨죠?
▶ 박수현 : 그렇습니다.
▷ 윤인구 : 기분이 어떠십니까? 소감 듣고 싶습니다.
▶ 박수현 : 소감이야 물론 기쁘죠. 그런데 그냥 말씀으로 드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게 국회의원 당선될 때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에요. 이 캠페인 기간을 통해서 제 세 권의 수첩에 빼곡하게 수첩에 도민의 목소리가 담겨 있거든요. 약 한 130여 차례의 정책간담회와 협약식을 했기 때문에 그 말씀을 다 듣고 이것을 도대체 어떻게 다 해결을 해야 되는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어깨를 짓누르는 이 무게가, 중압감이 보통 무거운 게 아닙니다. 이게 사실은 도지사 출마하면서부터 그런 무게감을 느꼈는데요. 당선이 되고 나니 그 무게감이, 오늘 방금 전에 당선증을 받았거든요. 그 당선증의 무게가 천근 바위 같은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런 기분입니다.
▷ 윤인구 : 평소에 당선인님 인터뷰하시는 거 보면 참 부드러우신 분이다, 유연하신 분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당선증 받으시면서도 나태주 시인 시구를 인용하셨더라고요.
▶ 박수현 : 아니, 그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금방 지금 하고 나오는 길인데.
▷ 윤인구 : 어떤 말씀을 하셨어요?
▶ 박수현 : 당선증을 받고 갑자기 인사말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별다르게 준비한 인사말이 없어서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이라는 시를 했죠.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제가 국회의원에 많이 떨어질 때 그 서럽고 힘들던 시절에 이 시를 참 좋아했거든요. 그것은 뭐냐 하면 아니, 저도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구석이 있는데 왜 주권자 여러분 저를 그렇게 안 봐주십니까라고 하는 간절한 호소의 느낌이었다면 지금 당선증을 받은 자리에서 이 시가 생각이 난 것은 저를, 도지사를 향해서 이렇게 저처럼 간절하게 호소하는 도민의 말씀 한 말씀, 한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라고 하는 입장이 바뀐 그런 측면에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제가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정말 자세히 보고 오래 보고 또 그 목소리들이 다 예쁘고 사랑스럽다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렇게 경청하겠다라고 하는 뜻으로, 또 다짐하는 뜻으로 그렇게 나태주 시인님의 풀꽃 시를 인용했습니다.
▷ 윤인구 : 정말 말씀하신 대로 박수현 당선인님의 그 마음이 쭉 가기를 아마 많은 분들이 바라고 계실 텐데 사실 현직 지사와의 또 대결이어서 쉽지 않은 선거셨잖아요. 수고한 보좌진들하고 함께하는 첫 점심일 텐데요. 점심 메뉴 뭡니까?
▶ 박수현 : 지금 저 서울에 올라갈 일정이 있어서 막 지금 당선증 받고 보훈공원에 참배 마치고 지금 천안아산 KTX역으로 달려가는데요. 거기에서 햄버거를 하나 먹을 시간이 있겠냐 그랬더니 시간이 없다 그럽니다.
▷ 윤인구 :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일정 소화하시느라고.
▶ 박수현 : 네, 대개 많은 분들이 그럴 겁니다.
▷ 윤인구 : 이제 충남도지사로 당선이 되셨는데 사실 이번에 충남대전 행정통합은 이루어지지 않았잖아요.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세요?
▶ 박수현 : 대전에도 민주당 당선자가 배출이 됐기 때문에 즉시 취임을 하게 되면 충남대전 행정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이미 캠페인 기간 중에 서로 그렇게 의견 일치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하고 가급적 올해 연말 안에 충남대전 행정통합특별법을 다시, 지금 법사위에 계류 중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올해 안에 국회를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번 노력을 해보자 이렇게 지금 합의가 된 상태고요. 또 정청래 지도부가 지역을 방문했을 때 제가 정식 건의를 그렇게 또 했습니다. 그렇게 하게 되면 28년에 총선이 치러지게 되는데 그때 충남대전의 통합시장 선거를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 광주전남이 이미 통합이 돼서 달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늦어지면 특별 재정 지원이나 이런 것들이 그만큼 늦어지지 않습니까? 지금 AI 대전환 같은 데 할 일이 많은데 그래서 어쨌든 그런 로드맵을 가지고 빠르게 추진할 생각입니다.
▷ 윤인구 : 알겠습니다. 짧게요. 이번에 민주당 선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간단하게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수현 : 저는 지도부가 주저하지 말고 이번 전체 선거는 승리를 선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번 선거는 다른 내란 청산의 완료도 있고 또 민생 회복도 있고 다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에 대한 중간 평가다라고 야당이 주장하지 않습니까? 이런 선거에서 이런 정도면 담대하게 승리를 선언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뒷받침해야 되고요. 다만 서울의 경우를 보거나 다른 몇 군데를 보면 참 아프잖아요, 결과가 민주당으로서는. 그 아픈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아프다라고 그렇게 고백하면 됩니다. 승리를 선언하고.
▷ 윤인구 : 알겠습니다. 축하드리고요. 언제 한번 또 저희 스튜디오에 모셔서 얘기 더 길게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박수현 : 그렇게 하시죠.
▷ 윤인구 : 고맙습니다.
▶ 박수현 :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 대통령, ‘투표용지 사태’에 “납득 쉽지 않은 허점 큰 유감” [지금뉴스]
- 오세훈, “부동산 방향전환 안 하면 참혹한 참사로 이어질 것” [지금뉴스]
- 패배 인정한 정원오 “제가 부족, 모든 게 제 탓…오세훈 당선 축하” [지금뉴스]
-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깊이 사과…송파 유권자 50%만 용지 인쇄”
- 눈물 쏟은 ‘전선야곡’…김부겸 마지막 동성로 유세 [이런뉴스]
- 민주당 “선관위 책임 반드시 묻겠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지금뉴스]
- [현장영상] 쿠웨이트 공항 초토화시킨 ‘자폭드론’ 충돌 순간…“이란 공격 맞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끝났나…카카오톡 선물하기 1위 탈환 [잇슈#태그]
- 서울 25개 구청장 4년 전과 ‘정반대’…與 17곳·野 8곳 유력 [지금뉴스]
- 차기총리, 정성호·강훈식·한성숙 3인 압축…이 대통령 막판 고심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