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7 경북도민체전 준비 본격화…경기장 점검·시설 개선 착수
체육 인프라 확충 기대…숙박·교통 대책은 과제

영주시가 2027년 영주·봉화 공동 개최로 열리는 제65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기장 점검과 시설 개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최근 영주시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장 현장 점검에 나서 시설 규모와 안전성, 접근성, 관람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종목별 경기장을 확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영주시와 봉화군은 두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종목 배치와 역할 분담 방향을 논의했다.
영주에서는 육상과 복싱 등 24개 경기장이 운영되며 공공체육시설과 학교체육시설이 주로 활용된다.
봉화에서는 탁구와 소프트테니스 등 6개 경기장이 사용될 예정이다.
2027년 4월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은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경북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다.
체육계에서는 이번 대회가 노후 체육시설 정비와 생활체육 기반 확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도 대회 기간 방문객 증가에 따른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숙박과 교통, 주차 등 수용 능력 확충과 관광 연계 프로그램 마련이 성공 개최의 과제로 꼽힌다.
영주시 관계자는 "경기장 개보수와 대회 운영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선수단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도민체전은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라며 "대회 이후에도 체육시설이 시민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는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