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젠슨 황, LIG D&A 방문 검토..방산·피지컬AI 협력 논의

김학재 2026. 6. 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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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기간 판교 방문서 회동 추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의 만찬 행사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 자리에서 한국 등 글로벌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한국을 다시 찾는 가운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도 찾아 방산 분야를 비롯해 피지컬AI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방한 기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회동하고, 김택진 엔씨 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방한 기간 LIG D&A 판교하우스를 찾아 임원진들을 만나는 방안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은 추후 변동될 수 있다.

황 CEO가 LIG D&A와의 회동 명분은 고스트로보틱스가 매개가 됐을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고스트로보틱스 로봇에 엔비디아 제품이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LIG D&A는 지난 2024년 미국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핵심제품은 다족보행 로봇으로 군사용에 특화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활약한 천궁2를 비롯해 미사일 등 복잡한 데이터를 다룬 여러 운영체계를 가진 LIG D&A의 역량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역량과 결합시킬 수 있어 황 CEO의 협업 리스트에 LIG D&A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전장이나 미사일 궤적 등 방산데이터가 엔비디아의 AI와 결합되면 보다 정확한 무기체계 구축도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엔비디아도 데이터 획득과 함께 협업 범위를 넓힐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LIG D&A 측은 황 CEO의 방문과 관련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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