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 성사되나...맨시티가 노리는 '2020억원 신성 MF' 첫 제안 단칼 거절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가 엘리엇 앤더슨을 영입하기 위해 첫 제안을 보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의 완강한 태도에 막혔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앤더슨을 영입하기 위해 던진 첫 번째 공식 제안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의해 단칼에 거절당했다. 노팅엄은 첫 제안을 반려한 뒤, 최소 1억 1,500만 파운드(약 2360억 원)의 이적료가 아니면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앤더슨은 2002년생의 유망한 미드필더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브리스톨 로버스 FC 임대 생활을 거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뉴캐슬이 구단 재정 건전성 규정(PSR)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약 3,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의 이적료에 노팅엄 유니폼을 입었다.
앤더슨의 노팅엄행은 신의 한 수였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뒤 올 시즌 앤더슨의 잠재력은 무섭게 폭발했다. 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179cm의 크지 않은 체구임에도 높은 타점을 활용한 강력한 헤더 능력이 돋보이며,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성실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태클 및 볼 회수 능력을 자랑했다.
단숨에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맨시티가 앤더슨 영입에 가장 유력해지고 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3년이나 남아있는 만큼, 주도권은 완전히 노팅엄이 쥐고 있다. 노팅엄은 이번 여름 앤더슨을 매각하게 된다면 역대 최고 수준 금액을 받아내려 하고 있다.
만약 맨시티가 노팅엄의 요구액인 1억 1,500만 파운드(약 2360억 원)를 맞춰주게 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현재 맨시티의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잭 그릴리시를 데려올 때 지불했던 1억 파운드(약 2050억 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앤더슨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노팅엄이 요구하는 이적료 액수에 큰 부담을 느끼고 발을 뺀 모양새다. 맨유는 이미 아탈란타로부터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데르송을 3,9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에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결국 판은 맨시티의 독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앤더슨은 현재 월드컵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맨시티는 이 초대형 계약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자 계획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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