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옆집 소년들'의 성장…보넥도, 첫 정규에 눌러 담은 3년

지난 3년은 보이넥스트도어에게 있어 팀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였다. 무엇보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음악에 담아낸 점이 차별화된 지점으로 꼽힌다. 이들은 또래가 느끼는 사랑의 시작과 설렘, 이별의 과정, 그리고 청춘이라는 시기에 겪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꾸밈없이 가사로 옮겼다. 이러한 방식은 팬덤과의 유대감을 공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대 대중과 접점을 넓히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구체적인 성취 또한 눈에 띈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The Action)'으로 3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5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올해 초 선보인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 역시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수치들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단순히 친근한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음악적 역량을 대중적으로 증명해 왔음을 보여준다.

8일 발매되는 첫 정규 앨범 '홈(HOME)'은 그간 보이넥스트도어가 축적해 온 이야기들이 집약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정규 앨범이라는 형식 자체가 갖는 무게감만큼, 이번 앨범에는 지난 3년간 팀이 겪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 얻은 기억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팬과 멤버 등 팀의 근간이 되는 존재들에 대한 마음을 주제로 삼았다.
타이틀곡 '바이럴(VIRAL)'은 자신의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지코(ZICO)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옆집 소년들'로 시작해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보이넥스트도어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져온 단단한 서사가 '홈'을 통해 어떻게 갈무리되고, 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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