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옆집 소년들'의 성장…보넥도, 첫 정규에 눌러 담은 3년

정하은 기자 2026. 6. 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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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데뷔 3주년을 기점으로 첫 정규 앨범 '홈(HOME)'을 선보인다. '옆집 소년들'이라는 친근한 컨셉트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던 이들은, 지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악적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첫 정규 앨범 발매는 그동안 팀이 쌓아온 음악적 궤적을 증명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은 보이넥스트도어에게 있어 팀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기였다. 무엇보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음악에 담아낸 점이 차별화된 지점으로 꼽힌다. 이들은 또래가 느끼는 사랑의 시작과 설렘, 이별의 과정, 그리고 청춘이라는 시기에 겪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꾸밈없이 가사로 옮겼다. 이러한 방식은 팬덤과의 유대감을 공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동시대 대중과 접점을 넓히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구체적인 성취 또한 눈에 띈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The Action)'으로 3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음반 파워를 입증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5번이나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인했다. 올해 초 선보인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 역시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수치들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단순히 친근한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음악적 역량을 대중적으로 증명해 왔음을 보여준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음악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거창한 세계관이나 난해한 서사가 아닌, 일상적인 공감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법한 현실적인 경험을 음악적 서사로 풀어내며 자연스럽게 리스너들과 호흡해 왔다. 데뷔 초부터 강조해 온 '생활밀착형 청춘 서사'는 이제 팀을 대표하는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

8일 발매되는 첫 정규 앨범 '홈(HOME)'은 그간 보이넥스트도어가 축적해 온 이야기들이 집약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정규 앨범이라는 형식 자체가 갖는 무게감만큼, 이번 앨범에는 지난 3년간 팀이 겪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 얻은 기억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 대해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팬과 멤버 등 팀의 근간이 되는 존재들에 대한 마음을 주제로 삼았다.

타이틀곡 '바이럴(VIRAL)'은 자신의 노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곡이다.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지코(ZICO)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은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제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더 달리고 싶다는 열정이 샘솟는다. 열심히 노력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마음가짐은 늘 같다. 지금까지 잘 활동한 것처럼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옆집 소년들'로 시작해 K팝 대표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보이넥스트도어가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져온 단단한 서사가 '홈'을 통해 어떻게 갈무리되고, 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지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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