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완전히 불붙었네!" 멕시코 매체, 엘살바도르 잡은 홍명보호 '극찬'… 조직력·결정력 주목
<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4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10시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FIFA 랭킹 100위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고지대 적응을 위해 계획한 두 번의 평가전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기록해 기분 좋게 월드컵 본선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멕시코 현지 매체들은 엘살바도르전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을 경계하는 듯한 보도를 쏟아냈다. '폭스 스포츠 멕시코'는 자국 대표팀을 향해 대한민국을 조심해야 한다고 헤드라인을 내걸었다. 또 다른 매체 '레코르드'는 대한민국이 '불붙었다'고 표현하며 경기 내용을 소개했다.
'레코르드'는 대한민국을 멕시코가 조별리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상대'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미국에서 치른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한껏 끌어올렸다며, 엘살바도르전에서 보인 '조직력과 결정력'은 멕시코를 까다롭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핵심 선수들이 복귀했다고 전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 투입된 이강인과 손흥민에 주목했다. 매체는 이강인을 최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손흥민을 향해서는 팀의 최고 에이스로서 단연 눈에 띄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과 멕시코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레코르드'는 대한민국의 전술적 규율, 측면에서의 스피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날카로움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한국과 멕시코의 맞대결은 단순히 조별리그 통과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멕시코의 월드컵 여정에서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진 두 번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홍명보호는 이제 본선 무대가 펼쳐질 멕시코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으로 확대된 만큼 1승만 거두더라도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A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하기에 앞서 토너먼트행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홈팀' 멕시코를 상대로 승점을 따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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