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神’ 오타니, 무실점 QS X 3안타-5출루→절정의 투타 겸업

‘사람이 아니다’ 자신의 5번째 최우수선수(MVP)와 첫 사이영상 동시 수상을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놀라운 퍼포먼스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투수로 6이닝 동안 89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과 탈삼진 6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1개.
이어 오타니는 4타수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펼쳤다. 즉 투수로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타자로 3안타-5출루 경기를 기록한 것.
오타니는 이날 최고 100.4마일(약 161.6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했다. 이날 오타니가 맞은 가장 큰 위기는 6회 1사 1, 2루.
또 오타니는 6회 실점 위기에서 코빈 캐롤을 병살타로 잡으며 무실점 투구를 마무리 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타격에서도 완벽했다. 오타니는 1회 2루수 방면 내야안타, 3회 볼넷, 4회 볼넷, 6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투수로 나서는 동안 이미 4차례 출루.
이후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긴 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로 3안타-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이자 4경기 연속 멀티히트.
LA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오타니가 시즌 6번째 승리를 가져갔고,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갤런은 패전을 안았다.
이에 오타니는 이날까지 투수로 10경기에서 61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0.74 탈삼진 67개를 기록했다. 단 규정 이닝에는 미달.

한때 부진에 빠진 오타니의 방망이가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이는 오타니에게 5번째이자 4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를 안길 전망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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