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구역에 'AI 자동소화장치' 설치

김광호 2026. 6. 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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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시설 전기차 충전구역에 AI(인공지능)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AI(인공지능) 자동소화장치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우선 올해 준공 예정인 신봉도서관과 기흥다목적체육시설에 1억3천200만원을 들여 이 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봉도서관에는 전기차 충전면 2면을 보호하는 소화장치 1세트가, 기흥다목적체육시설에는 충전면 4면을 보호할 수 있는 2세트가 설치된다.

AI 자동소화장치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화재와 이상 온도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화재 지점으로 이동해 소화포를 가동하는 시스템이다.

이 장치는 화재를 초기 단계에서 차단하고 유독가스와 화염 확산을 막아 주변 차량과 시설물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소화수 주입 시 소화포가 간이 수조 역할을 해 차량 냉각과 배터리 열폭주 차단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두 곳의 AI 자동소화장치 운영 효과 등을 분석해 향후 다른 공공건축물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이용이 증가하는 만큼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첨단 화재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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